Photo : YONHAP News
여권 관계자들은 "청와대 고위 참모진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 논의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인사 시기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정원장과 통일부장관 등 안보라인을 교체하며 국정 쇄신을 시도했지만, 4.15 총선 후 불거진 여권인사들의 잇단 비위와 부동산 정책 혼선 등이 대통령과 여권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자 인사 쇄신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입니다.
교체 대상 참모로는 먼저 김조원 민정수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어 청와대 고위 참모들 중 다주택자 논란의 중심이 됐지만,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김 수석은 1년 전 조국 전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임명된 뒤 청와대 사정라인을 지휘해 왔으며, 최근 주택 처분 문제로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수석 외에도 1~2명의 수석과 3~4명의 비서관 정도가 교체 대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훈 전 국정원장의 청와대 안보실장 이동에 따라 안보실 내부에서도 개편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군 출신인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교체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유임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들은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자 최종 결정까지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며 "시기나 교체 범위도 대통령과 핵심 소수만 공유하는 정보여서 불확실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uly 22, 2020 at 06: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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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르면 이달 내 고위 참모진 교체 검토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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