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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불안감…뉴욕증시, 하락 전환 -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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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48%·S&P500 0.48%·나스닥 0.29%↓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불안감이 작용한 가운데, 특별한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나란히 0.48%씩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29% 하락했다. 

2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40p(0.48%) 내린 2만7452.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13p(0.48%) 하락한 3335.4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2.2p(0.29%) 내린 1만1085.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이날 하락 전환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에는 셰브론과 트래블러스 컴퍼니스가 2%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다우케미컬을 비롯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보잉 △골드만 삭스 △쓰리엠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나이키와 암젠, 세일즈포스닷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올랐다.

현지 언론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 강화에 따른 불안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특별한 상승 동력은 없는 것으로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시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하루 3.25%를 기록해 지난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며,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부활에 대한 두려움도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1% 내린 5897.5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35% 하락한 1만2825.8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23% 내린 4832.07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8% 하락한 3214.3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1달러(3.2%) 떨어진 39.29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0.90달러(1.1%) 오른 1903.2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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