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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인 MVP′ 자밀 워니 "내 몫을 다하겠다"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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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최고의 외인, 워니가 SK에 합류했다.

서울 SK의 외국선수 자밀 워니(26, 199.8cm)가 지난 30일에 입국했다. 현재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워니는 지난 시즌 SK의 유니폼을 입고 KBL에 첫 발을 디뎠으며, 43경기 평균 20.4득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득점 3위, 리바운드 3위를 기록하며 SK가 공동 1위의 성적을 거두는데 중심이 된 워니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를 차지했다.

SK와 다시 손을 잡은 워니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복합한 상황이지만, 다시 농구 시즌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고, 운동도 꾸준히 해왔다. 또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도 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워니는 미국으로 돌아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방안이 잘 이뤄지고, 또 신뢰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더불어 SK, 그리고 KBL에 대한 애정을 덧붙이기도 했다.

“SK의 홈구장은 평균 5,000명 이상의 관중이 찾아오는 곳이었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관중도 증가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어 즐거웠다. 다음 시즌도 SK에서 뛰고 싶다.” 인터뷰 당시 워니의 말.

SK 역시 최고의 모습을 보인 워니에게 손을 내밀지 않을 이유가 없었고, 워니가 오케이 사인을 보내오며 두 시즌 연속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에 대한 활약은 팀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라고 웃어 보인 워니는 다시 한번 SK의 V3를 바라본다.

다만 외국선수 파트너는 애런 헤인즈가 아닌 지난 시즌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던 닉 미네라스다. 상대로 만났던 미네라스에 대해 워니는 “최고의 외국선수 중 한 명이었다. 빨리 같이 뛰고 싶고, 서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올 시즌 그뿐만 아니라 타일러 데이비스, 얼 클락, 숀 롱 등 다수의 NBA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외국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워니는 이 부분에 대해 “기량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경쟁을 즐길 것이다. 아이제아 힉스(삼성)와 대화도 나눴다. 좋은 사람이다”라고 그 역시도 자신감을 표했다.

“내 몫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한 워니는 “빨리 시즌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몫을 다해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으며, 또 팀 적으로는 우승을 이루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2020-2021시즌을 바라봤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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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5, 2020 at 04: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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