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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상승…태풍·장마 영향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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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사진설명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자료 제공 = 한국은행]
9월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과 장마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이 크게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0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35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앞서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2~4월까지 전월 대비 내림세를 지속하다 5월에는 보합을 나타내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0.4% 하락해 7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강환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9월 생산자물가는 태풍, 장마 등 계절적 요인과 명절 수요 증가 등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원유를 제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부 공산품도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4개월 연속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 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축산물 및 수산물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4.9%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3.3%),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2%) 등이 내려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 가스 및 증기(0.4%)가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5%),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2.6%, 6.9% 각각 상승했다.

에너지와 IT는 전월 대비 각각 0.9%, 0.1%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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