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2년 내 종식 기대한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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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2 08:36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조선DB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년 내에는 종식되기를 기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1918년 전 세계를 강타한 스페인 독감이 종식에 약 2년이 소요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그때보다 세계가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바이러스가 더 잘 퍼지고 더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이를 멈추게 할 기술과 지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10년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 과학기술을 활용, 2년 내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이는 가용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백신과 같은 부가적 수단을 가질 수 있는 열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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