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6일 불법 촬영 범죄와 이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불법 카메라 집중 점검과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자체, 교육청과 함께 학교 등 공공시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해서 점검하고 렌즈 구멍 등 흔적이 있는 경우 시설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점검 기간은 경찰서마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에게 관련 법률과 신고 방법 등을 설명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제도에 대한 홍보도 함께할 예정이다.
강원경찰은 "불법 촬영 범죄는 촬영물이 유포되기 전에 삭제하거나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설 점검과 단속을 지속해서 펼칠 것"이라며 "피해 또는 의심 사례가 있는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831건 중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는 96건으로 11.6%를 차지했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06 10:23 송고
September 06, 2020 at 08: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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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학교 등 공공시설 내 불법 촬영 범죄 집중 점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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