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02 17:07 | 수정 2020.08.02 17:09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5일까지 많게는 30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오는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지역은 30mm~80mm, 나머지 중부 지역은 100mm~200mm이다. 많이 내리는 곳은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
4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과 북상하는 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하구핏은 전날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7㎞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까지 중부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100mm~500mm에 달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나 있고 지반도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계속되는 폭우에 교통사고나 산사태, 하천·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부지역과 달리 남부지역은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부지방, 강원 동해안, 제주도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특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밤새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도 있겠다.
August 02, 2020 at 03: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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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m 내렸는데”… 중부 비 최대 300mm 더 온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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